전북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과 단체 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질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9월~ 11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영 등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야외 활동 후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야외 활동 시엔 긴소매, 긴바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인성·식품매개질환(장관감염증, 장티푸스 등) 예방 방법은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 위험있는 명절음식 공동섭취 주의하고, 조리 전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이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 경로 미확인 확진자 전파감염, 가족단위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 자제와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군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철저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장수인 기자·soooin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