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그 동안 이룩한 반부패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해나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1일부터 4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제투명성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반부패회의는 1983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민·관 합동 포럼으로, 각국 정부, 국제기구, 반부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반부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투명성(Designing 2030: Truth, Trust and Transparency)'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공단은 이번 회의 중 '공적 노후소득 기금의 반부패 투자 방향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2일 1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한국의 시민단체‧학계는 물론, 전 세계 기관이 참여하며, 공단은 한국의 9개 기관 중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워크숍을 단독으로 주관한다.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세계 3대 연금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 기금이 ESG 투자 등 책임투자자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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