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성장전략실을 필두로 중·장기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발전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이후 주요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018년 성장전략실을 신설, 급변하는 사회경제문화와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정읍의 미래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용산호와 문화광장 주변, 정읍사공원 등 정읍시가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전략사업 추진은 물론, 향기도시 발전전략 수립 등 정읍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켜‘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수려한 내장산의 자연경관을 수놓는 듯한 용산호만의 특화된 분수

시는 내장산국립공원 자락의 용산호에 정읍만의 색을 입힌 명품 분수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분수와는 차원이 다른 물 위에 놓인 데크길과 수중에 설치된 조형 분수를 가까운 거리에서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차별화된 휴식공간과 친수공간을 마련해 정읍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읍만의 특색이 있고 내장산리조트의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는 붉은 빛의 아름다운 석양과 정읍시 고유의 관광자원, 용산호 이름이 갖고 있는 컨셉을 조화롭게 컨텐츠화한 용을 형상화한 분수를 설치해 전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도 없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2개년 계획으로 국·도비 18억 원, 시비 32억 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관광객의 시각에서 최고의 즐거움과 정읍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용산호 주변 체험?힐링 관광 명소화

시는 용산호 일대를 생태·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생태·레저·휴양·치유 시설을 두루 갖춘 힐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참여했던 ‘용산호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선정으로 국비 등 27억 원을 투입해 용산호 주변에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숲길과 대나무길, 데크길 등 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 또,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관 조명도 설치해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면서 고품격 힐링과 친환경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장산리조트 인접 수변공간을 활용해 낭만 모래사장과 전망대, 감성 포토존, 갈대숲 등 친환경 생태 웰빙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다양한 여가 공간 제공을 통한 관광경쟁력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로써 2021년에는 용산호 일원에 3.1km의 수변 둘레길과 정읍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용산호 분수, 2021~2023년도까지는 낭만 모래사장이 있는 친환경 생태 웰빙공원을 내장산리조트 주변 관광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열린 광장, 내장산 문화광장 공간 조성

시는 기존의 내장산 문화광장 구역을 확장하고 문화·관광·레저 부문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열린 광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목적 잔디광장의 배수 불량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이후 2개년 동안 유공관 및 토양교체, 롤잔디 식재 등 배수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또, 사계절 다양한 색채 구성을 위해 겹벚꽃과 산수국, 홍가시나무, 황금회화나무를 식재해 그림나무 숲길과 그늘막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발 담굼터 확장과 아치형 석교를 설치하는 진입광장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과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 열차와 수상레저·수생태 체험존을 조성하는 문화광장 주변 유원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족 친화형 열린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빛과 소리, 향기를 접목한 디지털미디어 아트센터를 건립해 문화·유원· 휴양시설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읍천 샘골다리, 야간 명소로 ‘탈바꿈’

시는 밝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조성과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시민들의 최대 휴식처인 정읍천에 세워진 샘골다리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점등해 오후 11시까지 이어지며, 새벽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5시부터 한 시간동안 점등된다.
이번 야간조명은 ‘물과 빛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고장 ‘정읍’의 부흥을 꿈꾸며 아름다운 염원의 빛을 담아냈다.
또 빛 공해와 안전을 고려하는 동시에 정읍천 환경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시공했다.
시는 이번 야간경관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 이미지 형성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아름답고 멋진 야경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명품 산책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읍사공원 및 정읍천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지 중앙로와 내장산 문화광장, 정읍사공원에 17종 26개소, 정읍천 둔치 약 1.8km 구간에 23개소 등 총 49개의 이색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정읍천 아양교에 은하수처럼 야간에 빛을 발하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낮 동안 외부 광원으로부터 빛을 흡수?저장해 두었다가 밤이 되면 발광하는 축광석을 활용해 밋밋한 다리가 아닌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아양교 은하수 길을 조성했다.
시는 정읍사공원에 전라북도 문화콘텐츠 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문화자원에 4차원 실감 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홀로그램 맵핑쇼를 운영할 계획으로 2개 레이저 광원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효과를 통해 백제가요 정읍사의 모티브인 ‘사랑’을 다양한 영상을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전국 4계절 향기자원 명소로 거듭날 정향누리, 향기의 도시 정읍

시는 가을 단풍철에 치우쳤던 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관광정책의 패러다임으로‘정향누리 정읍’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4계절 향기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벚꽃, 유채꽃, 연꽃, 구절초, 단풍, 설경 등 기존 향토자원과 함께 최근 민간투자로 새로이 조성되고 있는 라벤더 농장과 공조해 새로운 향토자원 산업체계를 재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비전 아래 향기도시(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시행해 5개 분야(농업?산업?관광?도시재생?브랜딩) 30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부서별로 발굴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해 향기 관련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필요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완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느끼고 정읍의 힐링 생태관광의 향(香)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국 제일의 향기도시로 거듭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