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북지역에는 눈과 함께 한파가 불어 닥칠 것으로 보인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또 이 기간 동안에는 전북 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기록적인 강추위와 많은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베리아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점차 유입됨에 따라 5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기 시작해 6일 아침에는 전북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까지 떨어지겠다. 또 7일부터는 낮 기온도 –5도 이하로 떨어져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10℃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영향을 주는 만큼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보일러 파손 등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냉해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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