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2021년에도 중소·중견 기업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주지청은 올해 신규채용 청년 82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대상이 될 수 있으며 벤처기업, 청년창업기업, 성장유망업종, 이노비즈 기업 등 일부 기업은 1~4인도 가능하다.
지원대상 기업이 사업 유형에 부합하는 정보기술(IT) 직무에 청년(만 15세~34세)을 채용, 3개월 이상 근로계약(정규직 포함)을 체결하고  4대 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을 충족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승인된 기업에 참여 청년 1인당 인건비 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누리집(www.work.go.kr /youthjob)에서 운영기관을 선택하여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위탁운영기관은 전주상공회의소, ㈜베스트인전북지사,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전북지회 등이다.
사업 참여를 신청하여 승인받은 기업은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원대상 청년을 채용해야 하며, 매월 임금 지급 후 운영기관에 지원금을 신청하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주고용센터 양근상 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