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월 제조업 경기지수는 지난달 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 갔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이달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7로 전달(66)보다 1포인트 올랐다. 매출이 전달보다 소폭 나아진 덕분이다.
2월 업황 전망 BSI도 67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BSI는 56으로 전달(57)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2월 업황 전망은 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비제조업체는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을 공통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이달 8∼21일 도내 3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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