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치분권 2.0 시대 어떻게 맞을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부활 30주년과 자치분권위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자치분권 입법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전국 순회 대토론회의 첫 번째 행사다.

토론회에서는 김순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관련 법제의 성과와 의미'를 주제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자치경찰제 실시 등 지난 3년간의 자치분권 관련 입법성과를 되짚고, 주민 중심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열어가자는 내용의 발제를 한다.

박기관 상지대 교수는 '자치분권시대 지역의 대응과 과제' 발제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지적하며 주민·지자체의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정책기획위원회 분권발전분과위원장인 소순창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자치분권 추진 성과를 치하하고 자치분권 2.0 토대 위에 민주주의가 더 단단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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