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기계 등화장치를 무료로 부착하며 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 뿐 아니라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도와 시군은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비롯한 농기계 12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이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사고 예방책으로 추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운기, 트랙터에 저속차량 표시등, 방향지시등 등화장치 부착을 무료로 지원한다.
부착을 원하는 농가는 시·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기계 사고는 운전 부주의, 안전수칙 미 준수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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