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대규모 명품 도시 숲과 숲세권 아파트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유치에 성공, 사업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특히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의 56%가 넘는 도시숲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각종 테마가 있는 도심 숲이 조성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익산시의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아 도심 속 명품공원 조성과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얻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7일 마동공원 일원에서 ‘명품 도시 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 유재구 시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시공사인 GS건설 대표, 광주 제일건설 대표, 중흥건설 대표,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푸른 익산만들기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공한 마동공원은 총24만㎡에 울창한 식물원을 도심 속으로 옮겨놓은 식물광장과 유아숲 체험원, 숲 속 이색공간인 숙근초원과 피크닉가든 등이 조성된다.

하반기 착공에 들어설 수도산공원은 34만㎡에 백제정원과 초화원, 복합문화센터, 숲속도서관 등 명품 힐링공원이 탄생된다.

모인공원은 12만㎡에 연꽃정원과 수생식물과 포토존·워터스크린이 포함된 모인연지, 청년갤러리와 전통문화공연장 등이 연계된 쉼터가 각각 조성된다.

아울러 소라공원과 팔봉공원 등도 토지 보상과 행정절차를 거쳐 도심 속 명품 도시 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심지역에 명품 숲이 조성되면 이미 훼손된 공원 부지에는 국내 최고 브랜드인 숲세권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마동공원에는 GS자이, 수도산에는 제일 풍경채, 모인공원에는 중흥 S클래스 등 숲세권이 조성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쉼과 힐링의 도시로 도약하고자 5년이 걸렸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 익산시 여의도 절반 넘는 ‘명품 도시 숲, 숲세권 아파트 조성’ 착공

=서울 여의도 면적 56% 규모, 도내 최초 도심 속 친환경 공원 조성.

=7일 익산 마동공원 착공, 올해안에 모인·수도산 공원으로 확대.

익산시가 최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쉼과 힐링의 도시로 도약할 ‘명품 도시 숲세권’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정헌율 시장이 취임한 이후 도내 최초로 시작한 도시 숲 조성사업은 익산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5년여의 행정절차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명품 도시숲 사업이다.

착공에 들어간 도시 숲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익산은 도내에서 가장 여유로운 힐링의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심권 택지 부족으로 명품 아파트 건설이 어려웠던 단점까지 완벽히 보완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마동공원 착공을 시작으로 모인·수도산공원에 이어 소라산과 팔봉공원까지 도심 인근 어디서든 풍부한 자연 친화적 쉼터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명품 힐링의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명품 도시 숲 조성 본격 착공

익산시는 7일 마동공원 일원에서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도시 숲이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하고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도시 익산 조성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익산시는 마동공원 착공을 시작으로 모인·수도산 근린공원 등 도심 속 명품공원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팔봉공원과 소라산공원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한다.

▲ 여의도 면적 절반 넘는 대규모 도시 숲 조성

익산시는 푸른 숲이 풍성한 기존 공원지역에 각종 편의시설과 감성적인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이미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훼손 지역에 숲세권 아파트를 건설한다.

시는 익산지역에 가장 필요한 도심공원과 브랜드 아파트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쉼터와 희망을 선사하는 쾌적한 도시의 근간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 도시 숲, 숲세권 중심 명품 도시로 도약

명품 도시 숲은 권역별 특성 살린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마동공원은 마동 일원 약 24만㎡ 부지를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 조성’을 주제로 청소년과 어린이의 생태교육장소를 포함해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및 체험공간, 풍경정원, 테니스장 등을 조성한다.

모인공원은 신동 일원 약 12만㎡에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숲을 활용한 사색과 독서의 공간인 숲도서관(북파빌리온), 청년광장, 숲 속 도서관 북 파빌리온으로 변화된다.

이곳에는 인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수도산공원은 금강동 일원 약 34만㎡에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을 내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복합문화센터, 체육공원과 연계한 실내수영장, 탄생석 길과 탄생화 및 탄생목을 주제로 꾸며질 탄생석 정원 등도 꾸며진다.

여기에 팔봉공원과 소라산공원도 권역별 특성을 살려 친환경 주민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에 기대감 상승

익산시가 도심속 명품공원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공원을 품은 숲세권 주거단지도 속속 건립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있는 아파트는 코로나19를 맞아 더욱 큰 기대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마동공원에는 GS자이가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명품 아파트 1,440여세대를 건립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인공원은 중흥 S클래스가 숲세권과 어우러질 동선과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을 담아 960여세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수도산공원은 광주 제일 풍경채가 주민들이 숲세권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이 담긴 1,500여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S클래스와 풍경채는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과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명품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부지에 숲세권 주거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원들이 시민의 삶에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어주리라 기대한다”며 “공원을 품은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 인터뷰 = 정헌율 시장. 쉼터와 힐링하는 익산 조성 시작

“익산 도심에 많은 공원과 물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지 못했습니다. 이제 쉼터와 힐링하는 익산이 조성됩니다”.

정헌율 시장은 “취임이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속 쉼터와 힐링 장소를 조성하고자 고심했다”며 “도심속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시민 품에 안겨주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여의도 면적의 56%가 넘는 막대한 면적의 도심 속 토지를 열악한 재정으로 모두를 매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정부에 수 차례 국비 요청을 했지만 이마져도 어려워 문제점에 봉착했지만 방향을 바꿔 국토부가 내놓은 민간특례사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이남에선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았고 인근 전주나 군산에서도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사업이다”고 밝힌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한두 개 공원만이라도 반드시 성공하자는 목표로 진행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할수 있다는 각오로 노력한 결과 현재 4개 공원, 여의도 면적의 56%에 달하는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게 된 것은 목표 이상의 큰 성과이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시장은 “마동공원에는 도심 속 식물원을 연상하게 하는 힐링공원으로, 수도산공원에는 사계절 내내 화려한 쉼의 정원이, 모인공원에는 청년의 젊음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놀이터로 설계해 명품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사업은 익산시의 재정부담 없이 도심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그 동안 공원으로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토지주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되면서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사업 추진으로 과거에 없던 새로운 주거지, 명품 숲세권 주거지가 만들어져 익산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처럼 물이 많고, 숲이 많은 지역이 없는데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따뜻한 도시, 정감있는 도시, 여유로운 행복도시의 익산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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