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 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이 마련된다.
13일 전북도는 2025년까지 932억원을 투자해 진안군 전 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진안군 11개 읍·면 중 5개 지역은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나머지 6개 지역은 지방정수장 4곳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되고 있다.
진안군 상수도 공급량은 일평균 약 1만톤 수준으로 이중 광역상수도로 5500톤 가량을 사용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공급지역과 계곡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일부 주민들은 갈수기 수량 부족등으로 광역상수도를 확대 공급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떤 상황.
도와 진안군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의 필요성과 심각성 등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삼락, 대불정수장 공급지역인 안천면, 동향면, 주천면은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사업비 852억원을 투입, 정수장 확장과 관로매설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2025년까지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당장 시설폐쇄가 어려운 월운정수장은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진안배수지~월운정수장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를통해 백운면, 성수면, 마령면 지역까지 용담댐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월운정수장을 활용해 가뭄, 단수사고, 한파로 인한 물사용량 급증 등 비상시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돼 그동안 수량 부족, 수질오염, 소규모 급수시설 이용 등 진안군민이 겪고 있던 불편 사항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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