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21명을 일선 방역기관에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각각 배치된다.

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방역수의사는 ‘방역법’ 제34조 7에 따라 수의사 자격을 가지고 대학을 졸업한 후, 군 복무 대신 공중방역수의사에 편입돼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검사 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말한다.

전국적으로는 148명이 신규로 배치된다.

신규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는 해당 업무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며, 일선 현장에 투입돼 가축방역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 예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 시 차단 방역을 위한 실무 업무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축산물 위생 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태욱 도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 강화가 절실하다”며 “현장의 수의사가 부족해 공중방역수의사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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