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잇달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인해 발생한 화재와 관련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들이 빠른 시일 내 무상 부품교체 처리(리콜)를 받도록 소비자정보제공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감식결과 화재 원인이 리콜을 받지 않고 사용되던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밝혀졌다 .
전북지역에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십여건에 달한다. 모두 해당 김치냉장고의 특정 부품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하고, 노후 부품 교체와 안전 점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리콜조치를 받되, 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 063)282-9898로 연락하면 된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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