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 육모정

지난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10개 업소·기관에 전북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표창을 받은 곳은 ▲전주 서문교회  ▲익산 더 건강해짐 ▲정읍 씽송코인노래연습장  ▲익산 아이비 실용음악댄스연기학원 ▲군산 장애인종합복지관 ▲전주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읍녹두장군(하행)휴게소 한식당 ▲남원 육모정 ▲김제 두꺼비회관지평선한우 ▲(주) 전북고속 등이다.

전주서문교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예배 이외의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차량과 점심 제공도 중지하는 등 다른 종교시설의 모범이 됐다.

(주)전북고속은 운행 중인 시외버스 146대에 차량용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며 해외입국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업소와 기관은 코로나19 감염이 취약한 곳이지만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방역관리자 지정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확진자 발생을 막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종교시설, 음식점, 체육시설, 문화시설, 학원·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교통운수시설 등 7개 분야 10개 업소·기관으로 분야별 추천을 받아 전북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장에서 각자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범적인 업소와 기관을 격려하고, 다른 기관 등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표창을 진행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수칙 준수로 도민들의 건강과 지역 상권의 위상을 지키는 데 앞장서 온 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느슨해지기 쉬운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고 한 순간의 방심으로 공들여 세운 방역의 탑이 무너지지 않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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