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군산시 옥산농협(조합장 박규석)에서 탄소중립과 지역경제에 기여하고자 로컬푸드 가치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북농협은 산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2년 4월 완주군 용진농협 1호점을 시작으로 2021년 3월말 현재 42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약 7,000여 명의 농가에게 안정적 판로가 제공된 직거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러한 로컬푸드 가치 확산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로컬푸드 1번지 위상을 강화하고자 △직매장 확대 △현장지원을 통한 내실화 △가치 확산 체험 확대 △홍보(프로모션)라는 로컬푸드 4박자 추진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직매장 확대를 위해 올해 신축하는 하나로마트 내부 공간을 활용해 직매장을 개설(군산 2, 정읍 1, 남원 1, 김제1, 고창 1 등)하고, 로컬푸드가 미 운영되고 있는 동부권(진안, 장수 등)에는 이동형매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운영원칙 준수를 위해 월 1회 상시 모니터링과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내실화를 꾀한다.
또한 가치 체험 확산을 위해 우수참여 130여 농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매장 내에서 방영하고, 전라북도 지원을 받아 생산·소비 교류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식재료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주대와 협업해 제철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쉽게 로컬푸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전북농협 로컬푸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푸드 마일리지가 최소화된 로컬푸드가 중소농업인의 소득향상과 탄소중립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2021년도 로컬푸드 4박자 추진과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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