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이 지역 전략산업인 탄소소재의 예술분야 응용 및 혁신 방향성을 모색한다.

LINC+사업단은 (재)전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6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팔복예술공장 다목적실에서 특별강연회를 갖는다.

26일 첫날에는 세계 최초 탄소복합 소재 가야금 특허를 보유한 2017년 세계 신지식인(문화예술분야) 정정원 The WON 대표가 ‘꿈의 신소재 탄소, 예술적 가능성’을, 씨디엘 조성우 대표가 ‘탄소 섬유의 실제와 탄소 개발자와의 Q&A’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조성우 대표는 강철보다 강하지만 알루미늄보다 가볍다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라는 복합소재로 첼로와 바이올린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다.

30일에는 탄소섬유를 꼬아 엮는 전통 지승공예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 노일훈 건축가가 ‘탄소를 이용한 예술작품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강연회는 지역특화 분야인 탄소가 지역강점 분야인 문화예술과 결합, 예술작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며, 과학예술의 새 가치를 탐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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