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며 ‘플랫폼 대학’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전북대에 따르면 그간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 성과를 도출해 왔다. 이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 지역발전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는 정책을 광범위하게 펼쳐오고 있다.

플랫폼 대학으로의 지향을 위해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은 최근 지역 내 주요 강소기업을 직접 찾아 산학협력뿐 아니라 학생 취업으로까지 연결에 나섰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1일에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비나텍을, 23일엔 자동자 정장부품을 제조하는 대우전자부품(주)를 각각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김동원 총장은 “지역의 우수 기업들과 갖춰진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인재양성과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만남들이 대학교육과 기업 수요의 간극을 줄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진정한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기업에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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