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과 육상팀이 올해 첫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조정팀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여대와 일반부 종합우승으로 대회 13연패를 달성했다.

유은경 감독의 지도를 받은 군산시청 조정팀은 김영래, 피선미, 채세현, 김채연 선수를 한 조로 이뤄 쿼드러플스컬에서 7분 4초19를 기록하며 1위로 물살을 갈랐다.

이어 무타페어에서 김영래, 피선미 선수 조가 1위를 차지했으며, 김소영, 김채연조가 나선 더블스컬에서는 2위를 했다. 이 밖에 채세현 선수와 김소영 선수가 싱글스컬과 경량싱글스컬에서 각각 2위로 골인했다.

또 군산시청 조정팀의 여자 싱글스컬 정혜정 선수는 조정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일본으로 건너가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전에 참가한다.

이와 함께 육상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군산시 육상팀 도현국 선수는 5,000m와 1만m에서 각각 14분 49초 54와 30분 45초 29의 성적으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육상팀과 조정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군산시를 빛내줘 감사하고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군산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것이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