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2시 45분께 전주시 완산 칠봉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산림당국은 헬기 5대와 산림공무원·소방대원 등 인력 8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이 불로 산림당국 추정 임야 약 0.1ha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 9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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