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도내 최초로 대주코레스(대표 박주정)가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대주코레스(주)는 ‘자동차 차체 분야의 경량화’에 대한 기술개발을 연구하게 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국비 7억 원과 도비 1억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대주코레스는 ‘자동차 차체 분야의 경량화 기술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완주 봉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주코레스는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 전문기업이다.

2019년 1,546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는 대주코레스는 자동차 부품, 알루미늄 압출형재, 금속 구조물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경량화 압출 부품을 개발해 현재 차량의 스틸(강철) 대비 동등 이상의 강도와 20% 이하의 경량화를 확보하고, 스마트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품질 향상과 함께 양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 압출에서 가공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자동차용 알루미늄 압출 소재 최대 공급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전략 및 경영전략 컨설팅 지원, 금융, 인력, 수출 등도 연계 지원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산자부는 올해 공모에서 권역별 제한경쟁을 통해 총 21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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