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고창군공무원노조가 지난 30일 정기간담회를 갖고 화합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날 고창군 등에 따르면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안남귀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한 ‘고창군-고창공무원노동조합 노사발전 정기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집행부와 공무원노조는 단체협약 추진상황 점검과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발전적이고 상생방안을 검토하는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2020년도 단체협약의 쟁점사항인 19건의 협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가운데 집행부는 ▲읍·면사무소 결원에 대한 우선적 인력보강 ▲일직 근무자와 다음날이 휴일인 숙직근무자에 대한 당직 휴무시행 등 6건의 협약사항을 추진 완료했다고 밝히고 이외도 직원 근무환경개선 방안 마련, 악성 민원에 대한 직원 보호 및 손해배상 지원방안 등 12건의 추진 중인 협약사항도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남귀 위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조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 유기상 군수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과 산불 비상근무 등의 수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봉사하고 보다 나은 내일의 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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