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롭게 개설된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가 본격 출범에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부안군은 지난 2020년 9월 공사를 시작한 후 약 7개월만에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5월 4일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부안읍 서외길 17)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 관리지침을 준수해 권익현 부안군수,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유관기관, 학생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부안캠퍼스 현판 제막식과 개관 테이프커팅식 등 개관식 행사가 진행됐다.

식후 박병모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장의 안내로 시설 견학을 통해 앞으로 지역 혁신 인력과 에코 농산업 생산 전문가를 육성하는 산실이 될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 시설 현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는 산학협력을 통해 개설된 계약학과(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로, 지난 3월 신입생 30명을 모집하는 데 41명의 군민이 지원하여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과 성원 속에 개강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학기동안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이나, 앞으로 학생들은 본관 1동(3층) 및 별관 1동(2층) 건물로 총 15실로 구성된 캠퍼스 건물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강의와 미디어 창작, 에코푸드 조리 실습 등을 수강하여 에코농산업벤처산업기사 ‧ 사회적치유농업기사 ․ 전통약선음식조리사 등 3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후위기와 고령화로 인한 변혁의 시대에서,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가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며 부안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되어 부안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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