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만부 이상 발행되고 KTX와 ITX 새마을호 등에 비치되고 있는 코레일 KTX매거진 5월호에 전국 맛집 탐방장소로 고창밥상이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우고 있다.

지난 3일 고창군에 따르면 KTX매거진은 ‘고창 자연이 선물한 건강 밥상’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전북 고창에서 자란 농산물과 수산물이라 믿음이 간다며 그 자원으로 정갈한 밥상을 차리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밥상 15곳을 안내했다.

한반도 첫수도 고창밥상은 풍요로운 고장 고창의 청정 농산물로 요리하는 음식점을 모아 만든 브랜드다. 현재 땅·물·불의 세 가지 테마로 15곳의 외식업체가 고창의 맛을 전하는데 여념이 없다.

고창은 산, 들, 강, 바다, 갯벌을 아우르는 고장으로 무기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비옥한 황토가 군 전체 면적의 절반에 가깝게 분포되어 있고 2000년 전 마한 시대에는 보리와 갈대가 펼쳐진 땅이라는 의미의 모로비리국이 문명을 꽃피웠던 고장으로 특히 해양생태계의 보석인 고창갯벌에서는 품질이 뛰어난 장어, 바지락, 백합이 자라고,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의 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월간 KTX매거진을 통해 소개된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로 만든 고창밥상이 탐방객과 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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