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분리·선별을 도와줄 자원관리도우미 1000여명을 긴급 채용한다.

5일 도에 따르면 1254명의 자원관리도우미를 채용, 6개월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원관리도우미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플라스틱, 폐비닐)을 분리·선별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계도·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재활용품 품질개선 사업인 자원관리도우미를 통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재활용품 고품질화 실현, 재활용품 수거대란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일자리 확충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안정 등의 기대효과도 전망된다.

채용은 14개 시군 홈페이지와 게시판, 채용사이트 등을 활용한 모집공고를 통해 5월부터 시작된다.

선발기준은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신원이 확실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우선선발 가점이 부여된다.

급여는 월 210만 원 정도로 운영인력, 기간 등 시군 여건에 맞게 계획 수립 후 지급될 예정이다.

채용관련 문의는 도 환경보전과(280-3512)나 각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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