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이후 예술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위한 ‘팔복예술대학’을 오는 31일 개강한다.

파일럿으로 진행될 1학기는 5월 31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진행되며, 팔복예술대학의 커리큘럼은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과정, 시민 문화예술 교육과정, 예술인·시민 공통과정 3가지 과정 총 8주 32차시로 진행된다.

예술인 역량강화 과정은 ▲문화예술 융·복합 입문에는 한승원(HJ컬쳐, W액팅스쿨 대표)과 장형석(artinco 공동대표), ▲철학과 작가노트에는 허경(대안연구공동체 교수)이 참여한다.

시민 문화예술 교육과정은 ▲테마로 떠나는 음악여행에는 임진모(음악평론가)와 전진수(제천 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인문학으로 함께하는 건축이야기는 조정구(구가도시건축 건축사무소 대표)와 양용기(안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공통과정인 팔복 명사특강은 쉽게 만날 수 없는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산연극협회장이자 배우인 고인범의 강연으로 시작해,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의 마스터 클래스, 팟캐스트 일당백을 운영하는 정박(정승민)의 인문학 강연이 예정되어있다. 이후 팔복명사특강의 강사진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팔복예술대학이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로 즐겁게 소통하고 놀 수 있는 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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