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 장비가 전북 도내 8321세대에 보급된다.

6일 전북도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나 건강상 응급상황 등이 발생할 때, 이를 실시간으로 응급관리요원, 소방서에 연계해주는 ICT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 가정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가정에 설치된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출입감지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응급관리요원 52명이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대상자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도는 올해 7779가구의 댁내장비를 차세대 장비로 교체하고,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8321가구를 추가 발굴해 댁내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무주 지역 1532가구의 댁내 장비를 차세대 장비로 교체하고 독거노인 200가구를 추가 발굴했다.

도는 이번 차세대 댁내 장비 보급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돌봄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또는 그 보호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옥 도 노인복지과장은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보급을 통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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