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7일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김제시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전라북도 대표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전북 6개 기업 중 김제시 소재 기업은 ㈜참고을(대표 김윤권),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대표 최정운)로 총 2개 기업이다.

㈜참고을은 2003년 김제 순동산업단지에 설립해 식용유지(참기름, 들기름 등)와 전통 장류를 생산하며 2020년도 매출액 900억을 달성했으며, 미국·대만·태국 등에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은, 소스류·냉동제품류 등 식품 제조업체로 2020년도 매출액이 700억원이 넘는 중소기업이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증 획득과 우수 농산물 관리시설 지정 등 우수한 생산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와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성장 도약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4년간 기업당 최대 2억원)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전라북도는 지역 자율프로그램인 기술확보지원, 품질혁신지원, 마케팅지원, 글로벌 R&D기획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기업당 3천만원/년)에 나선다.

이번에 한우물, 참고을과 함께 선정된 기업은 옵토웰(전주), 데크카본(전주), 제이아이테크(군산), 진우에스엠씨(익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실적이 55.7% 급증한 걸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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