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6일 전주시와 전북도회는 전주 서신동에서 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 본사(인천)와 한라건설 본사(서울)를 방문해 지역 건설업계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관내에서 시행되는 건설현장에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 건축과 유상봉 과장은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인 건설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건설사의 공사 참여가 절실하다"며, 전주시에서는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지역자재 이용 80% 이상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입찰 참여와 시공기회가 반드시 부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한라건설에서는 "지역 업체를 소홀히 하지 않고 함께하며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주시 하도급관리팀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관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다니며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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