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일 미래기술혁신센터에서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핀테크 벤처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지급 결제, 블록체인, 보안인증, 금 융데이터 분석·관리 등의 금융서비스산업을 통칭한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윤형운 ㈜캐시멜로 대표를 비롯한 11명의 핀테크 벤처기업 창업가,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핀테크 기업 환담과 더불어, 기업별 사업 아이템과 비전 등을 공유하고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은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벤처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해 금융 특화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미래기술혁센터 내 창업 공간의 무상제공 ▲최대 5천만원의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비 등 사업화 자금 ▲맞춤형 교육 및 전문기관 멘토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모집공고와 평가를 거쳐 ▲㈜캐시멜로(여행자용 모바일 환전·인출서비스) ▲㈜비플러스(시민참여형 임팩트투자 플랫폼) ▲해시브랜드㈜(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술작품 투자) ▲㈜뱅큐(모바일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파스칼랩(고령층 특화 디지털 금융) 등 금융분야 혁신기업 총 11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코로나로 어려워진 해외진출·IR활동, 마케팅 전략 등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오갔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핀테크 벤처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도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