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한시적으로 장애인활동지원 긴급·특별 돌봄 지원을 추가 확대한다.

지난 7일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유지를 위한 개별지침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장애인 거주시설 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분산 조치되는 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급여를 지급하고, 한시적으로 가족에 의한 돌봄 급여를 제공키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초·중·고 장애 학생에게는 특별돌봄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

장애학생 특별돌봄지원은 장애학생들의 가정에서의 학습(온라인)을 보조하는 서비스로 월 40시간(6개월) 제공한다.

희망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지원 기간은 접수일부터 연말까지 최대 6개월이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일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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