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라감영에 가면 해설투어와 방탈출 게임, OX퀴즈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라감영이 다채로운 ‘봄나들이 콘텐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전주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2021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시즌2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4월 시즌1에 이어 다시 돌아온 시즌2는 총 11회에 걸쳐 추진된다.
시즌2는 △전라 관찰사 역사 해설투어 △전라감영배, 관찰사를 이겨라! △전라감영 야외 방탈출 게임 이벤트 등 ‘전라 관찰사와 떠나는 역사테마놀이’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라 관찰사 해설투어는 참여자들이 호남의 수부를 관리했던 서유구, 최유경, 김성근, 조한국, 안경공 등 전라관찰사을 맡은 5명의 배우로부터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해설투어는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전라감영배, 관찰사를 이겨라!’는 조선왕조 역사 속 인물 5명의 관찰사와 즐기는 놀이 콘텐츠다. 몸으로 말해요, 배달통을 보아라, 전라감영 OX 퀴즈, 창과 방패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라감영 야외 방탈출 게임 이벤트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모든 날짜의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비밀, 농부 김 씨 이야기, 정인이의 하루, 누가 죄인인가, 임무 등 5가지 테마의 방탈출 게임을 진행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전주문화재야행 기간인 다음 달 18일과 19일에는 야간에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공연, 전시, 상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야간 관람 및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감영 입장 및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나 문화예술공작소 블로그(blog.naver.com/artf9938)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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