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는 지난 10일 순창군장애인노인복지관에서 제16대 김봉호 지회장과 제17대 김용식 지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제16대 김봉호 회장의 공로패 전달식과 제17대 김용식 회장의 취임선서, 취임사, 신임 노인회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순창군수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용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순창군 어르신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경로당 회장들과 매일 소통하면서 작은 말 하나에도 귀 기울여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차차 해결하겠다.”면서“코로나바이러스로 침체된 경로당 운영이 올해에는 꼭 운영 재개되어 생동감 넘치는 어르신들의 쉼터로 이용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황숙주 순창군수도 축사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17%로 도내에서 제일 높은 편”이라며, “관내 노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내 면역체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으키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추모공원을 조성해 후손들이 정성들여 모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호 전 노인회장은 2017년부터 4년 동안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순창군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신임 지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신임 김용식 지회장은 구림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순창군의회 부의장,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통해 넓고 깊은 경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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