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 기업 카페예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익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장을 착공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1킬로커피’라는 브랜드로 국내 커피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커피 전문 기업 카페예(대표 이상호)가 클러스터 내 첨단 커피전문 제조 시설을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페예는 최근 인터넷을 통한 급격한 매출 증가와 향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커피 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 광주에서 최적의 입지조건과 국가지원을 받는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상호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신제품을 출시해왔고 기업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로 공장 이전을 하는 것은 최신 제조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커피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식품진흥원 박승수 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도 중·소 식품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최적의 시설과 조건을 갖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기에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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