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지상 방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등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방제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확산이 우려되는 군산 경계 지역의 함라산 임도변에 연막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줄기나 과실 등을 찔러 즙액을 빨아 먹어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지 연접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수시로 지상 방제를 실시한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2~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함라면 일대 재선충병 발생 우려목 약 400본을 제거한 바 있다.

산림과 조계남 과장은 “지상 방제 기간에 등산객·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양봉·축산농가 등은 방제 기간 전후 방목·방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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