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지능정보 서비스에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북도가 정보통신 보조기기 150대를 보급 지원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보급 대상은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장애인복지법 제32조 규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보급되는 장비는 시각장애 유형의 독서확대기를 비롯해 점자정보단말기, 화면확대 S/W 등 60개와 지체·뇌병변장애 유형의 특수 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4개, 청각‧언어장애 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32개로 총 116개의 제품에서 선택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활용계획서를 포함한 소정의 신청서류를 작성해 도 정보화총괄과에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인 6월 18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의 80%를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특히,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본인부담액 중 5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본인부담은 10%까지 낮아진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기기활용도, 소득수준, 장애등급,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걸쳐 선정자를 7월 16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양식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업 안내 문의는 1588-2670 또는 063-280-2598로 하면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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