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회장 김현조)가 향교·서원활용사업을 고부향교와 태인향교에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부향교와 태인향교에서 배우는 공정함과 민주주의’라는 큰 주제 안에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총 9회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공정함과 민주주의 리더십’은 동학농민혁명 의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체험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이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체험?공연?강연 등으로 진행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 ‘세기말 신흥사상과 지역 역사 알기’는 신흥종교가 일어났던 고장을 매개체로 동학혁명 이전의 역사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공연?강연 등으로 진행되며 8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세 번째 사업인 ‘선비문화체험’은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간 갈등을 없애는데 목적을 둔다. 이 사업은 태인향교에서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5월 29일과 7월 24일 총 2회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10-4656-4950

한편 고부향교와 태인향교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4호와 75호로 지정돼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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