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A씨(29·카자흐스탄 국적)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6시 4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도로에서 B씨(50대)가 몰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현재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무면허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직진을 하다 교차로에서 오고 있던 B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