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세를 차단하기 위해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11일 장수군은 장수보건의료원, 장수군청 광장, 장수시장 등 3개소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의사, 간호사, 행정 등 8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장수보건의료원선별진료소는 9~19시, 장수군청 광장과 장수시장 선별진료소는 9~18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0일까지 총 2,970여명의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군은 상황 안정 시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장수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강화하고 장수시장 등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물 43개소에 대해 운영을 중단했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행정력을 투입해 방역 활동 및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장수군민들과 장수군을 위해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발생으로 오전 12시 기준 장수군에서는 총 25명(장수20명, 번암2명, 계북·천천 각1명, 기타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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