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대응하고 있는 전북 고창군이 11일 세종시 정부부처를 방문한데 이어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갖고 신규사업 반영과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색하는 등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후 유기상 군수를 비롯 과·관·소장 등은 세종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등을 잇달아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각 부처방문에 이어 세종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열린 현지전략회의에선 부처반응에 따라 사업들을 분류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은 논리를 보강하는 등 대응방안을 찾고, 긍정적인 사업들은 타당성을 보강해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등 전략마련에 주력했다는 전언이다.

현재 알려진 고창군 주요 현안사업은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 ▲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천지구 치수능력 확대사업 ▲제3차 연안정비사업 ▲구암 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등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 위기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국가예산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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