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봉 LH1단지아파트 어깨동무 공동체(대표 강은하)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15세대를 위한 이불 빨래방을 운영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LH1단지아파트 어깨동무 공동체는 혼자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방문해 이불 등을 수거하고, 아파트 내에 있는 빨래방을 이용해 세탁부터 건조, 당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봉 LH1단지아파트 어깨동무 공동체는 아파트에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점을 착안해 빨래 봉사 및 아파트 마을 가꾸기, 코로나 19 극복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했다.

향후 주민 간 원활한 소통를 위한 친환경제품 만들기, 요가, 핸드폰 사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도 어깨동무 공동체 회원과 주민 20여명 참여하여 아파트 화단에 산국, 패랭이, 바위 채송화를 심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강은하 어깨동무 공동체 대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주민 간 서로 봉사활동으로 행복이 커지는 아파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형숙 사회적경제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으로 소통의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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