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1일 ‘주향의 집’과 ‘함께사는 마을’등을 방문해 건강 교육자료와 건강용품을 전달했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입소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9곳을 방문, 건강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건강교육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사회복지생활시설 입소자의 신체기능이 위축되자 이를 회복시키고자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교육자료를 배부키로 결정해 이뤄졌다.

건강교육자료는 국립재활원에서 배포한 건강체조 포스터로, 준비운동과 본 운동, 마무리 운동법 등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목부터 발목까지 전신을 사용한 스트레칭 방법과 호흡법도 표시되어 있다. 또한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위해 8자형 스트레칭 밴드 등 건강용품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9곳에 입소한 노인 및 장애인 등 205명으로 건강교육자료를 배부해 각 시설 자체적으로 입소자를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사회복지생활시설 입소자의 경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체조 교육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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