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고 사격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11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에서 열린 제22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전북체고 사격팀이 공기권총 단체우승과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김강현, 정우진, 방민혁, 김명찬은 1703점을 획득해 서울체고와 광주체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은 4명의 선수 중 종합점수가 가장 낮은 1명의 선수의 점수를 제외한 합산 결과로 순위가 결정된다.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강현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238.5점을 기록,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체고 사격팀 이윤희 코치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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