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정용채 기획처장(전자공학부 교수)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24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1일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처장은 대학본부 보직뿐 아니라 통신 분야 중 전자파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연구 업적을 낸 탁월한 연구자다. 매년 전자파 분야에서 최고 연구 업적을 남긴 학자 1명에게 주는 한국전자파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용채 기획처장은 “우리대학이 연구중심대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일조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우수한 연구 기반을 다지고, 지역과 상생하는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연구중심대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연구자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책을 마련하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 행정을 구현하는 하는 한편 올해부터 대학원생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는 등 연구기반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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