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삼천 하천변 산책로의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를 분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삼천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형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4억 3300만원을 투입해 삼천교부터 세내교까지 0.7km 구간에 대한 분리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공사 중 보행자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 통행로를 마련하고, 사전 공사안내 현수막도 게시하기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하천변은 도로에 높낮이가 거의 없고 신호등이 없어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서로 공존하며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도록 하천 자전거도로 이용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세내교부터 홍산교까지 5.3㎞의 삼천 좌안 구간에 대해서도 이 같은 분리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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