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선거 개입' 현직 전북대 교수 벌금 800만원 확정

김용 기자l승인2021.05.11l4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이남호 전 총장의 경찰 내사설을 퍼트린 현직 전북대 교수의 혐의가 확정됐다.

11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는 무고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A교수의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벌금 800만원을 확정했다.

A교수는 지난 2018년 10월 전북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지지하던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던 이남호 전 총장에 대한 경찰 내사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그는 선거를 앞둔 같은 달 16일 전주시 서신동 한 카페에서 경찰청 범죄정보수사국 소속 B경감을 만나 “이남호 총장에 대한 비리가 있다”며 허위사실을 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교수는 주변 교수들에게 “경찰이 이남호 총장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등의 소문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대학교 게시판과 교수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남호 후보의 비리가 총장선거에서 쟁점으로 부각됐고, 결국 이 전 총장은 재선에 실패했다.

한편, 대법원은 A교수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 전 C교수에게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판결을 확정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김용 기자  km4966@daum.net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21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