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과제에 선정된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중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 사업은 넓은 면적이 필요한 육상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한 수상태양광의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모듈, 부력체, 구조체 등과 같은 구성 제품에서부터 시스템 단위의 실증 및 평가까지 가능한 종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2601㎡, 실증단지는 새만금 방조제 해넘이휴게소에 800kW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재원을 포함해 총 2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12월 완공 예정인 센터는 2023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자해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시설 30여종을 구축한다.

도는 필요 장비를 갖춰 2022년 상반기부터는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증단지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국내 기업 제품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돼 제품의 품질 및 기술에 대한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옥 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는 국내외 수상태양광 성능, 실증 및 표준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의 국내외시장 선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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