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10개 시·군에 11개 대표 경로당을 보건복지통합경로당으로 선정해 원예치료, 퍼즐놀이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복지통합경로당은 노인복지관이 없는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경로당을 선정해 일자리와 돌봄, 프로그램, 간식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인 ‘보건복지 통합경로당’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내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전북형 노인맞춤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에는 치매예방을 위한 워크북과 영양공급을 위한 간식배달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원예치료, 인지자극 책자, 퍼즐, 칠교놀이 등 비대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한다.

김현옥 노인복지과장은 “보건복지통합경로당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행복한 노후를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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