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13일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이 부안 세계잼버리 야영지 조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잼버리 행사 개최 예정지 일원을 둘러보고 점검한 정영애 장관은 이날 송하진 도지사도 만나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세계잼버리는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내수 회복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라고 소개하며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관부처인 여성가족부와 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7일 세계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국무총리 인준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지원태세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정 장관은 "빠르면 다음달 안에 정부지원위원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큰 고난의 시기가 빠르게 종식되기 바란다"며 "청소년 활동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있어 세계잼버리가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지원위원회는 잼버리지원특별법에 근거한 정부차원의 지원조직이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15개 부처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등 30명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세계잼버리 관련 주요 정책과 대회 준비 등과 관련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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