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육태한(한의학과) 교수가 제9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 취임했다.

육태한 교수는 최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기관으로, 국민 의료복지의 증진을 위해 전문 의료인력의 육성과 배출·관리 등 한의학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평가·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1995년 우석대에 부임한 육태한 원장은 대구한의대를 졸업하고, 대전대와 대구한의대에서 침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침구의학회장과 한국소비자원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기초의학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인증제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육태한 원장은 “최근 전문직업인의 교육은 단순 지식전달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변모하는 의학 수준에 맞는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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