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도내 5437명의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 미만인 임산부들에게 자부담 9만6000원을 부담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다.

17일 도에 따르면 5월 현재 3290명의 임산부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아보고 있다.

2월 신청접수 시작 후 3개월 만에 이미 배정인원을 초과한 시군이 있을 정도로 임산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업 신청은 온라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을 활용하거나 주소지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친환경 농가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로 이어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고 자평했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육아에 애쓴 임산부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만큼 농산물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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