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19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홈닥터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완화, 난방시설에 대한 무상점검 및 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정책이다.

사업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노후 주거환경 거주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사회 소외계층이다.

신청은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에 따라 6월부터 11월까지 전문업체가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를 무상점검, 수리할 예정이다.

도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전기,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사업도 병행한다.

에너지바우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희옥 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완화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등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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